5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5월 30일과 해당 주간 전국에서 2,365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대구에서는 재활용품으로 인형 만들기 체험과 인형극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사이클링 아트’(국립대구기상과학관), 인천에서는 소풍 공간처럼 꾸며진 곳에서 어쿠스틱 공연과 주민 참여 토크쇼 등을 즐기며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솔빛 아래 달빛 보며’(인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옆 야외무대)가 펼쳐진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카페 렉처 콘서트’와, 6월2일에 차별화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충북만의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2018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시즌 2’가 열린다.
전국 미술관도 알찬 전시와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경기 남양주 모란미술관에서는 ‘최인수전(展) - 비커밍 어 플레이스’ 전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충북 쉐마미술관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2018 꽃보다 당신 II-다양한 방법으로 감정 표현하기’수업이 진행되며, 전북 정읍시립미술관은 창의력을 쑥쑥 높일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 ‘미술관 뚝딱 아지트’가 열린다.
강원 춘천 한림대학교박물관에서는 참가자들을 손 글씨의 매력에 빠뜨릴 ‘예술로 인문학을 만나다- 캘리그래피 체험’ 강의, 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는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마술공연, 클래식 기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마술과 스토리 클래식의 하모니’를 운영해 예술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아·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동동동 문화놀이터’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서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춤추고 노래하고 두들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 늘푸른어린이집) 프로그램과 연극과 요리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리퍼포먼스 - 빵 굽는 포포아저씨’(강원 동해남부유치원) 공연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한다. 자폐증 소녀 웬디의 모험을 그린 다코타 패닝 주연의 ‘스텐바이, 웬디’, 열네 살 소년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족 성장 영화 ‘홈’ 등이 개봉하며, ‘문화가 있는 날’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화 대 엔시(NC-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5월 30일 18:30), 롯데 대 엘지(LG-부산 사직종합운동장, 5월 30일 18:30) 등 프로야구 5개 경기 입장권을 지정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전막이 생중계된다. 29일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는 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30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5월 어린이 음악회 - 어린이 시네마 콘서트’가 무료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