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부터 패럴림픽이 폐막되는 3월 18일까지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8개 IC 통행료 면제와 함께 KTX 경강선 할인(2월, 4인 5만 원 티켓·좌석별 최대 50%)을 실시한다.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 있는 올해 설 명절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첫 명절인 특징을 고려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대책에는 모두가 올림픽 열기를 함께 즐기고 명절 온기를 공유할 수 있는 체감형 과제를 발굴했다.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 명절
올림픽 계기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8개 IC(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통행료 면제와 KTX 경강선 할인은 국무회의 심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설 명절 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과 함께 2월 9일부터 25일까지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 대해 하나로클럽·바다마트 등 전국 82개 매장에서 과일·수산물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골목상권 등 서민경제 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명절자금은 지난해 대비 4조 원 늘려 지원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을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상향(5→10%)하고 구매한도를 확대(월 30만→50만 원, 2월 1~28일)한다.
지난 17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만 원 이하 선물세트 공급 확대, 선물가능 스티커 보급(142만 장) 등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펼친다.
이와 함께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를 인하(1월 29~2월 28일, △1%p)하고 사업주 체불청산 목적 융자 한도도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