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 건강도시 중장기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사회 진단을 통해 건강영향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지표를 설정, 건강도시 조성 중점 과제 및 분야별 추진전략 시행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달 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최종보고회에는 유병훈 부시장과 건강도시운영위원,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순 교수의 도시건강프로파일 및 건강도시 논산의 비전전략,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도시건강프로파일 결과 21개의 우선 과제를 선정했으며, 특히 ▲일자리 부족 ▲노인인구 증가 ▲도시 안전수준 취약 ▲생산가능인구 감소 ▲공공체육시설 부족 ▲지역별 의료기관 접근성 차이 등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또한, 논산시 지역현황분석과 건강도시 기본개념 및 원칙을 바탕으로 건강도시 발전단계(2021-2025)의 비전 및 6대 추진전략, 17개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세부내용은 따뜻한 행복공동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논산시민을 비전으로 하며, ▲사람 중심 투자 및 역량함양 ▲건강과 활기찬 삶을 위한 도시공간 조성 ▲경제번영과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 ▲참여와 파트너십 형성 ▲포용적이고 안전한 사회 ▲지구환경 보존 등이 선정됐다.
보고회를 주관한 이명순 교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건강도시 조성에 있어 꼭 필요한 분야”라며 “논산시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사업은 전 세계 도시의 건강자치 롤 모델로 손꼽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용역결과 발견된 문제점들을 적극 개선하고, 더욱 좋은 시책을 발굴해 시민들이 부족함 없는 건강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