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미세먼지 기인 질병영향연구 포럼(온·오프라인)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화상토론회(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송출로 진행되었으며,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 원인부터 기저질환 악화에 대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주요 질환별 미세먼지 건강 영향 관련 연구 동향을 발표하고, 국민이 ‘질병관리본부’에 바라는 점 등 국가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부 주제 강연에서는 ‘미세먼지 건강영향 관련 연구동향’을 주제로 ‘미세먼지-코로나19영향 관련 연구동향’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선영 교수가, ‘호흡기질환 연구동향’을 강원대학교 김우진 교수가, ‘알레르기질환 연구동향’을 인제대학교 김효빈 교수가 발표했다.
2부 국민 의견수렴에서는 ‘국민이 질병관리본부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미세먼지 관련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서울대학교 황승식 교수가 발표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시민 대표, 언론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민적 요구를 파악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관점의 국민적 요구를 파악해,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