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생들은 12월 15일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하여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합니다. 하나원은 이번 행사가 하나원 교육생들에게는 ‘나누는 기쁨’을, 참여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에게는 ‘먼저 온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원 교육생들은 매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 반찬 지원(대한적십자사 연계) △장애인 재활 시설(백암 성가원, 여주 천사들의 집)에서 청소, 세탁, 음식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첫 성탄절을 맞이하게 된 교육생들은 이날 성탄절 케이크와 ‘두부밥’ 등을 만듭니다. 교육생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 음식들을 가지고 20여 세대의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하나원은 교육생들이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면서 북한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한 주민들은 ‘고난의 행군’ 시절(1990년대 후반)부터 생계를 위하여 장마당에서 두부밥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두부밥은 그 당시를 기억하는 탈북민들에게는 향수를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하나원은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하여 교육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