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6일 석곡농협 주관 전국 백세 효 잔치 행사에 참석해 100세를 맞이한 지역민들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석곡농협 측은 올해 100세를 맞이한 군민 10명에게 곡성군 특산품인 백세미 8㎏과 알토란 800g으로 구성된 '88농산물'을 전달했다.
또한 군민 외에도 올해 100세를 맞이한 전국의 어르신들에게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에 '88농산물'을 각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다. 신청은 석곡농협 홈페이지(http://seokgok.nonghyup.com)에서 가능하다. 행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 250여명이 축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긴 세월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과 눈물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정책을 고루 펼치도록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