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평생교육 지원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오는 5일 도청 청정마루에서 도내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9 평생교육 지원사업 성과 공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도내 30개 평생교육 기관에서 보조사업으로 시행 중인 프로그램의 운영상황 전반에 대해 전문가 평가와 우수프로그램 선정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생 교육기관 간 우수 사업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평생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한편 올해에는 읍면지역 평생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글 및 한국문화·풍습 교육이 호평을 받았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횟수 등은 적지만, 한국생활 정착과 한국 이미지 향상 제고에 실효성이 있다는 평이다.

발달장애인 단체의 숲 체험 가족 프로그램 또한 만족도가 높았다.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발달, 체력향상 및 정서 치유활동에 올 해 발달장애 아동 207가족이 참여했다. 또 다른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서 발달·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비누공예·바리스타·원예 등의 직업재활 프로그램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만도 7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도 긍정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지원된 다양한 사업들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키면서 평생교육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성과 공유 발표회를 통해 올해 시행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과를 되짚어보고 보다 특색 있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