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의 직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2019 일자리 포럼’을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그랜드컨벤션센터 토파즈홀에서 개최한다.
구는 4차 산업이 도래함에 따라 고용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금융 및 건강관리 산업과 관련된 미래 일자리를 소개하는 열린 공론장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및 헬스케어 분야 일자리 변화’를 주제로 구청 및 지역 일자리 담당자, 구 일자리위원회, 금융 기관, 건강 분야뿐 아니라 일자리에 관심 있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 발제는 미래 일자리, 헬스케어, 금융 분야 등 각계 전문가가 맡는다. 주요 토론 주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에 따른 직업 세계 변화(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박가열 연구위원) △AI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새로운 시장과 산업의 형성(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김현준 과학기술 특별위원)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변화: 노동수요 변화를 중심으로(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황원철 상무) 등이다.
3인의 전문가가 해당 주제에 대해 30분씩 이야기하고, 발제가 모두 끝나면 참여자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사회는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 4차 산업 경제 일자리 분과 이충식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포럼 참여자들에게는 발제 이해도를 높이는 자료집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미래 유망 직종 및 새롭게 생길 일자리 등의 콘텐츠를 담아 전시한다.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향후 일자리 관련 정책 추진 및 사업 발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및 관계자 150명의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온라인(https://forms.gle/GcaN58Akac69PqLDA) 및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자리 포럼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02-2670-4103)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시대가 변하면 직업 트렌드도 자연스럽게 바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일자리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구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