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23일 부여효공원에서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실버예술건강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62개소 부여군 경로당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장기와 재능을 뽐내며 게이트볼, 한궁, 장기, 바둑, 그라운드 골프 등 5개 종목에서 각기 예선을 통과한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경연으로 진행됐다.
게이트볼 및 그라운드 골프는 부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노인 건강증진과 홍보확대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어 이번 행사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노인회 민병시 회장은 “오늘 이 대회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모든 참가자들이 단지 대회가 아닌 부여 어르신의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이는 대축제의 자리로 한껏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늘려나가 부여가 어르신들의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