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서울시와 함께 일자리·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열고 3월 2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이에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자치구의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달리 서울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는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다.
이에 기존의 서울 고용센터 관할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서울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등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동대문구·중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풍부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층에게 취업준비를 위한 공간제공, 취업 관련 교육 등 청년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격차 해소를 통해 비정규직, 저소득 취약계층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한편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자치단체, 민간기관이 협력해 취업취약계층, 청년층의 일자리 고민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고용,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3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100개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