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7만9,335건으로 전년(81만6,201건) 대비 4.5%(3만6,866건) 감소했다. ‘전화’(83.8%), ‘인터넷’(11.5%), ‘서신·팩스’(3.9%), ‘방문’(0.8%) 순이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며, 전국 국번 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상담 및 피해처리를 수행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만8,112건), ‘이동전화서비스’(2만2,492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7,803건), ‘정수기대여(렌트)’(1만5,018건), ‘초고속인터넷’(1만3,745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폭이 큰 품목은 ‘에어컨’(2,587건↑), ‘공기청정기’(1,85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655건↑), ‘중형차’(1,611건↑) 등이다.
반면, 전년 대비 상담 감소폭이 큰 품목은 ‘백수오제품’(1만9,720건↓), ‘휴대폰/스마트폰’(2,588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2,373건↓), ‘상조서비스’(2,307건↓) 등의 순이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1만5,451건으로 전체 상담의 27.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2만6,065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3만5,677건), ‘전화권유판매’(2만407건), ‘TV홈쇼핑’(1만4,427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전자상거래’(11.1%↑) 관련 상담이 증가한 반면, ‘TV홈쇼핑’(50.1%↓), ‘전화권유판매’(10.8%↓), ‘방문판매’(5.9%↓) 상담은 감소했다.
‘품질(물품/용역)’(21.9%),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0%),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0.8%), ‘청약철회’(8.0%) 등의 순으로 많다. 전년 대비 ‘무능력자계약’(34.1%↑), ‘약관’(17.9%↑), ‘안전(제품/시설)’(13.3%↑), ‘AS불만'(3.7%↑), ‘표시·광고’(2.0%↑)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소비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 42만4,092건 중 ‘30대’가 14만1,717건(33.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0만8,291건, 25.5%), ‘50대’(7만1,419건, 16.8%), ‘20대’(6만3,185건, 14.9%) 등의 순으로 많다. 인구 1만 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206.5건), ‘대전광역시’(170.9건), ‘경기도’(160.3건)순으로 많다.
2016년 상담 중 64만2,495건(82.4%)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9만9,556건, 12.8%)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만7,206건, 4.8%)을 통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