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하는 한숲 따뜻한 밥상 경로무료급식소가 10월 27일 연성대 외식산업 최고경영 총동문회 회원들이 아침 일찍 급식소문을 여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경로 ‘효나눔’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가 열릴 것이라는 공지도 없었건만 여느 때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에 꽉 차고 넘고 첫 번째 행사는 음악여행으로 연희를 열었다.
‘청춘아, 돌려다오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자칫 일상에서 지루할 수 있는 어르신들께 색소폰 연주자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마음을 적시게 하기도 하고 신명나게 하기도 했다. 색소폰연주에 많은 박수를 보냈지만 진행하시는 분은 긴장해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한 거라는 데 장내는 아랑곳없이 흥겹기만 하고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음식으로는 육개장, 소불고기, 떡, 과일 등 가을맞이 효잔치를 빛내는 호텔 뷔페 수준으로 마련되었다.
총동문회 이용휘 회장은 “동동구루무 한통만 사면 온 동네가 곱던 어머님들을 생각한다”며 “년 2회 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주며 맛난 음식을 드려 심신의 기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겼음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