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인구현상 공감(共感)하기!’를 주제로 2019년 제2차 인구포럼을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인구감소 현상에 초점을 맞춰 인구감소가 우리 사회와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급변하는 인구현상에서 한국의 미래를 읽다: 최근 인구변동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오전세션은 ‘저출산·고령사회에서의 삶의 궤적’을 주제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주요결과(이소영 보사연 저출산연구센터장) △생애주기별 학대경험의 상호관계성 연구(류정희 보사연 아동복지연구센터장) △고령자 생산적 활동의 경제적 가치와 생산성(황남희 보사연 연구위원) 등 3개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세션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우리사회의 긍정적·부정적 미래: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보사연 유재언·임정미 부연구위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린다.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자립·역량연구실장,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장이권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교수,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민성희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연구위원,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조흥식 보사연 원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예상보다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