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수 음료수 제조사 나인시그마가 노년층을 위한 음료 용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인시그마 이준혁 한국 지사장은 “아직까지 일반적인 음료시장에서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간호 또는 의료시장에서 환자들을 위하여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거나 시험 제작된 기술은 다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분자생물학 연구나 한 손만 사용 가능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튜브 형태에 뚜껑이 적용된 기술 등 음료시장에서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던 기술들을 접목시켜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일본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목표이다”고 말했다.
노년층이 보다 쉽게 음료수 용기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 기술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서비스 기업인 나인시그마를 통해서 찾고 있다.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으로 제조되는 병 또는 캔 형태의 음료수 용기는 손가락으로 뚜껑을 돌리거나 꼭 죄어야 하는 등 일정한 수준의 힘이 들어가야만 하지만 나이가 많은 시니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현 시점에서는 일본 제조사가 기업 비밀유지를 목표로 자신들의 브랜드 명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안서 형태로 제출한 기업은 비밀보호협약을 체결하여 직접 협업을 위한 구조와 예산 등이 협의될 것이다. 본 기술의 최종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은 향후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므로 아직 기술이 구체화되지 않은 연구소도 대략적인 아이디어만을 가지고도 도전을 해볼 만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 관련 기술요구사양, 타임라인, 제안서 양식 등은 나인시그마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