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 사전 행사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및 신고의무자 협의체 소속 직군 단체와 ‘제1회 나비새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 및 중앙계단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부스 운영과 거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학대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의 현실을 반쪽 날개를 잃어버린 나비로 형상화해, 어르신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인학대예방 ‘나비새김’ 캠페인은 개회식, 5분 거리상담소 등 참여부스, 관현악(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개회식은 ‘나비새김’ 홍보대사 배우 이시영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나비새김’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공연이 진행된다. 노인학대와 관련해 상담원 및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 ‘나비새김’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 노인보호사업 및 나비새김 캠페인 홍보부스 등도 운영한다.
또한, 지난 4일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GS25, CU, 7-ELEVEN, 미니스톱, C-스페이스 후원으로 1,800개의 생수를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개회식을 축하하기 위해 경복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나비새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르신의 반쪽날개를 이어주세요, 어르신의 마음을 채워주세요,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나비새김 슬로건)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노인학대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