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 대전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47회 어버이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대전광역시연합회와 대전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윤용대 시의회부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철연 (사)대한노인회대전광역시연합회장, 구청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효행 유공자로는 유수희 씨(69·서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장한어버이 유공자 박태영 씨(75·유성구)와 효행 유공자 허정미 씨(46), 효행단체 유공 대전봉사체험교실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성노인복지관은 효행단체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장한어버이 및 효행유공자로 박준학 씨(77·동구), 김기자 씨(58·중구), 김용자 씨(73·유성구), 안치숙 씨(61·서구), 이경선 씨(58·대덕구), 박상희 씨(48·유성구)님 등 6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대전시립무용단 장구춤과 행복사랑예술봉사단의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초청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쳤으며, 부대행사로 양·한방진료 및 검사, 치매상담, 인지검사 등 의료·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허태정 시장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의 미덕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을 향한 무한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는 대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