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가 13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수원 장안공원을 출발해 홍난파 노래비와 정조대왕 동상을 거쳐 다시 장안공원으로 돌아오는 ‘팔달산 둘레길 4km 구간을 가족, 친구와 함께 거닐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의 풍물 공연과 ‘치매안녕! 100세 경기’ 기념 현수막 퍼포먼스 등을 관람하는 한편 행사장에 배치된 ▲치매예방존(치매 조기검진 및 두근두근 뇌운동 체험) ▲치매정보존(치매예방 음식정보 및 치매OX퀴즈, 치매상담콜센터 안내) ▲치매홍보존(치매예방체조 시연 및 홍보물)를 돌아보며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희망 메시지 적기 ▲손으로 그리는 그림 문자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걷기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도민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예방에 한걸음 더 다가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형 치매안심모델 개발과 치매안심센터 조기정착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안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걷기’는 뇌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