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4월 30일 우석대학교 의료원, LG전자와 함께 전북 무주군 서면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을 열고 일손 돕기,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65명의 영농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의료원 의료진 13명, 마을주민 170명, LG전자 서비스팀 등 250명이 참여한다.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은 벼, 과수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영농철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한다. 이와 함께, 고추모종 심기 등 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 염색에 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한다.
우석대학교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한방 및 농부증 진료, 농업인 건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불편을 해소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정부기관·의료기관·가전회사 등이 함께 농촌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재능기부 종합봉사활동이다”라며, “앞으로 정부3.0 민관 협업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