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가 신체적 어려움으로 야외 나들이가 어려운 재가어르신 40여 명의 정서적 소외감과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월 26일 이색 봄나들이 행사 재가어르신 ‘봄.봄.봄(함께봄, 즐겨봄, 웃어봄)’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명대가 운영하는 남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 40여 명과 함께 26일 오전 9시 남구노인복지관에 집결해 포항운하크루즈-죽도시장-경상북도수목원 등지의 자연을 만끽한다.
어르신들의 소개와 레크리에이션은 물론 수목원에서의 ‘지정한 식물 및 꽃 사진 찍기, 보물 찾기, 날 따라 해봐요’ 등을 통해 어르신들 간 우호적 관계 형성 기회도 갖는다.
동명대 학생들은 지역어르신 밀착 섬김 봉사를 거교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동명대는 18일 지역어르신말벗되기 등 학과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를 하는 TU반지봉사단(반딧불이지역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재학생 10명씩 매주 1회 남구 20여 경로당에서 △옷수선(패션디자인학과)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뷰티케어학과) △건강상식안내(간호학과) △말벗(사회복지학과) △스마트폰사용방법(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전기점검 및 조명교체(전기공학과) △시설비품점검 및 수리(건축공학과) △건강식품안내(식품영양학과) △말벗 안마 구두닦기(기타 학과) 등 봉사를 한다.
5월에 △4일(수) 현대아이파크경로당 △13일 솔밭경로당 △18일 삼익그린아파트경로당 △24일 황령경로당, 6월에 △2일 푸른경로당 △30일 용해부녀경로당, 7월에 △5일 중부녀경로당 △13일 천지여경로당 △21일 마중경로당 △29일 행복경로당 8월에 △4일 영시부녀경로당 △9일 사랑의 경로당 △17일 대연삼성아파트경로당 △25일 현대아이파크경로당(이상 오후 2시부터)에서 활동한다.
동명대는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앞서 3월 24일 ‘홀로어르신온정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모든 학과의 재학생과 교수 총 180명이 남구 홀로어르신들에 1학과-1 어르신매칭방식으로 연중 내내 월평균 1회 △주 1회 안부전화 △월 1회 방문 △말벗되기 및 생신챙겨드리기 등을 본격화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함께 최고 90세(전기공학과) 최저71세(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어르신들에 자식 내지 손자·손녀 역할을 지속한다.
이재완 학생봉사단장(경영정보학과 4학년)은 “가까이 계시는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거나 통화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