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지역 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 가족영화 상영회 ‘따뜻한 문화제’를 개최했다.
‘따뜻한 문화제’는 치매 영화감상·예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수칙 3·3·3을 교육한 뒤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인생 끝자락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인연을 맺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상영했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2월 보건소 내 정식 개소해 치매 조기 검진, 환자 등록·관리, 치료관리비 지원 및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 강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