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각계전문가, 시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 안양시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조성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6시50분 트리니티 컨벤션에서 2019. 저출산 대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저출산 대책 콘퍼런스는 현재 합계출산율이 0.985명의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데 따른 심각성을 인식, 새로운 해결방식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소통의 자리는 의사,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출산정책위원회와 시민참여단,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시 차원의 출산장려 지원방안을 무엇인지 등을 내용으로 두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저출산 대책 콘퍼런스는 정성이 안양시저출산정챙위원회 위원장이 진행을 맡는 가운데 오연주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출산율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과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안양'이란 주제발표로 서막을 연다.
이어서 시민참여단 5개 분임장이 ▲ 연애·결혼지원 로드맵 ▲착한수레 서비스 문제점 ▲아이돌봄서비스 문제점 ▲ 아동보육시설 활성화방안콘퍼런스 ▲다문화가정 산후 도움제공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발표하게 된다.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시간도 주어지는 만큼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참석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 문제는 해답을 찾기 힘든 당면과제가 됐다며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특색 있는 정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콘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것임을 덧붙였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는 출산율 향상 차원에서 아이 낳은 가정에 대한 출산용품 지원을 늘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