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5일 서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노년의 조건’을 주제로 지역 어르신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행복한 노년을 위해 어르신 개인이 실천해야 할 과제와 지역사회 및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사전 신청을 한 지역 어르신 54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한 어르신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이웃과 정 나누기 등 어르신 스스로 실천할 과제들과 버스정류장 바람막이와 공원 내 화장실 설치 확대 등을 구에 대한 정책제안으로 발표했다.
토론회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의사항 하나하나에 성심껏 답변했으며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원하는 정책과 실천과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구에 제안해주신 내용은 관련 부서에서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