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24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평균 3,3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 9.0% 인하에 이어 올해만 두 차례 연속 9%대 인하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한다. 도시가스사가 검침하는 N㎥ 단위로 환산하면 평균 673원/N㎥에서 609원/N㎥으로 인하된다.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p 인하, 생산자 물가는 0.25%p 인하될 전망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2015년 12월보다 6,563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는 향후에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