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15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 ‘금천 복지공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천 복지공감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9개 실무분과, 10개 동 복지협의체가 참여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동을 시상하는 행사다. 협의체 간 상호지지와 격려, 민관협력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행사는 협의체 활동소개 및 구 복지사업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우수 사례발표, 축하공연, 동별 의견나눔,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 복지공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개 우수분과와 3개 우수 동이 참여해 활동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 심사를 통해 ‘독산3동 복지협의체’가 최우수동으로 선정됐으며, 상장 수여와 함께 인센티브로 소정의 상금을 지원 받았다. 독산3동 복지협의체는 2016년부터 중장년층 자조모임인 ‘돌아온 진짜 사나이’를 꾸준히 지원하고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해 활용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감성보컬 그룹 ‘조이보컬’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으며, 각 분과와 동이 2019년 다짐을 적은 타올을 들고 ‘복지 공감’을 외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부겸 금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금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복지협의체가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구성으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복지정책과장은 “무엇보다 주민이 중심이 돼 스스로 마을 복지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역량강화와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복지협의체는 지난 2016년 처음 구성돼 총 178명의 위원들이 3년째 활동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연계, 지역보호체계 구축 운영 등을 주요 임무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를 동 단위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2627~29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