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호흡기 감염에 취약한 연령층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메르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가적 재난사태인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1 전화상담 실시로 메르스 증상 여부 확인, 예방수칙 홍보를 실시하고 메르스 종료 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파주시보건소·운정광역보건지소·문산광역보건지소 및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보건담당 공무원들이 매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께 전화를 하여 ▲14일 이내 중동 지역 방문 후 폐렴 증상 여부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 여부 ▲메르스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 방문 여부를 확인하여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필요 시 격리조치와 확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무증상자에 대한 예방수칙인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병원이나 다중 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홍보를 통해 메르스를 예방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한편 2003년에 발생한 사스와 올해 발생한 메르스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호흡기질환인 만큼 호흡기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메르스 상황 종료 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외유입 호흡기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