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지난 5, 6월 방학1동 주민센터에서 만65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총 4회의 건강소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모임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가 건강생활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방학1동은 도봉교회 행복학교와 협력하고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함께 노래 부르기(5.23.)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및 고혈압 건강교실(5.30.) ▲고혈압 운동교실(6.7.) ▲고혈압 영양교실(6.13.)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소모임은 민간복지거점기관인 도봉교회에서 운영하는 행복학교를 주민센터의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돌봄체계를 정착시키고자 시도한 것에 의미가 있다.
특히, 5월 23일 ‘함께 노래 부르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문화공연을 진행하였고, 6월 13일 ‘고혈압 영양교실’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자원 활용으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 궁금한 고혈압에 대한 강의를 해주셔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고독감 및 우울감이 해소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건강소모임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간복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민·관 공동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