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 재능나눔 전문봉사단은 9월 28일 도봉구청이 주최하고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도담도담 놀이터에 참석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동화구연 및 예절지도로 봉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는 전문봉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봉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놀이인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실시하였으며, 딱지 접기와 종이끈을 활용한 거미줄 만들기 등의 활동지도로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 사회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전통놀이를 통해 아동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일깨움으로 관심도를 높였으며,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화합될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르신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에게 놀이를 알려줌으로써 재미와 더불어 학습의 효과까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세대 간 통합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어르신 재능기부 활동 및 어린이집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대 공감을 이루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재능기부가 지역 내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