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등 정부 및 도지사 표창 대상자 22명을 선정했다. 제18호 태풍‘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당초 2일 행정시 별로 개최예정이던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제주시는 10월8일, 서귀포시는 11일로 연기되어 각 기념행사에서 수여 예정이다.
정부포상 2명 중 서귀포시 하효동경로당 권기홍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 봉개동분회 문응호 분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권기홍 회장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마을안길 정비, 영농회 중심 선과장 운영, 농업용수 개발 등 지역 주민을 위해 힘써온 점과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
문응호 분회장은 매년 상·하반기에 노인회를 중심으로 아동 성범죄 추방 결의대회를 추진해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역 환경정비에 노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대상자는 모범노인 강매화 등 10명, 노인복지 기여자 안정민 등 5명, 모범노인단체 제주시 칠성경로당 등 2곳, 유공 공무원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장 김수정 등 3명으로 총 20명이다.
제23회 노인의날 기념식은 10월 8일 제주시는 애향운동장에서, 서귀포시는 10월11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어르신 및 가족, 도민 등을 초청해 기념식과 민속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식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모범어르신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읍면동별로 마련된 식사장소 및 민속경기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