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치매예방 및 치매관리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제12회 치매극복의 날’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문재인 정부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5개 자치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작년 8월까지 타 시도에 비교해 선도적으로 설치했다. 또,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조기검진, 건강상태에 따른 차별화된 인지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카페운영과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으로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인지프로그램’운영은 보건복지부 우수사업에 선정돼 전국 치매안심센터에 보급됐고,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 방문으로 대상자를 직접 발굴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감안,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협력을 통한 다양한 치매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할 것”이라며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로 국한 시키지 않고 함께 해결하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