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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어르신, 이젠 여유 갖고 횡단보도 건너세요"

교통사고예방 위해 횡단보도 보행신호시간 연장

입력 2020년02월17일 2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전 중구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의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신호시간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횡단보도 보행신호는 보행자의 평균 폭인 1초에 1m 기준으로 설정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많은 지역은 1초당 0.8m 속도로 정해진다. 하지만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짧은 보폭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신호가 바뀌며 도로 가운데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1월 17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횡단보도 보행시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왕복 4차선 이상, 노인이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 중 시간 연장이 필요한 횡단보도 5개소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흐름 평가 결과에 따라 신호시간이 2초 늘어났다. 이번에 보행시간이 늘어난 횡단보도는 ▲서대전초교삼거리 한쪽 ▲유등교네거리 한쪽 ▲버드내네거리 양쪽 ▲중구 보건소 앞이다.

 

중구는 한편, 지난해 유천동 유천시장 앞 등 7개소에 대해 보행신호 시간을 늘린바 있다.

 

박용갑 청장은 “횡단보도 보행시간이 늘어나 어르신들이 다소 여유를 가지고 다니실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교통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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