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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립노인요양원 증축’ 본격 추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인프라 조성

입력 2020년01월26일 1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치매전담형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도립노인요양원 증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의거, 치매전담 요양시설이 없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립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적극 권장함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77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2,582㎡, 지상 3층 규모로 제주의료원 부지 내 도립노인요양원을 증축하게 되며,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한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식당,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되고, 2층에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40인), 간호(요양보호)사실, 프로그램실, 공동목욕실 등이 설치되며, 3층에는 치매전담형 요양시설(24인)과 간호(요양보호)사실, 공동목욕실, 자원봉사자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도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자하여 지상3층(연면적 1,741㎡) 규모의 민간요양시설을 매입하여 50인 규모의 치매전담 요양시설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치매전담실은 일반 요양시설보다 1인당 침실 면적이 넓을 뿐 아니라 가정과 같은 환경으로 꾸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실도 두게 된다. 특히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를 입소어르신 2명당 1명을 배치해(일반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2.5명당 1명) 인지기능 지원 등 질높은 치매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증가하는 치매어르신을 위한 장기요양시설 인프라 확대로 입소어르신과 가족의 요양부담을 덜어드리고, 치매 환자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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