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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에 추첨 없는 재정지원 추진

“추첨과 나이순이 아닌 모두가 형평의 문제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입력 2020년01월16일 16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에게 10만 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으나 예산의 문제로 추첨과 나이순으로 일부 운전자에게만 지급함에 따라 선정되지 못한 고령운전자로부터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게 형평의 문제없이 모두에게 재정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개정안이 발의되어 지원대상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시행된 운전면허 자진 반납 고령운전자에 대한 재정지원제도에 따라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만 원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했으나 운전자 1만5,000명이 자진반납 했음에도 예산의 한계로 재정지원을 받은 운전자는 50%에 불과한 7,500명에 그쳐 관련 항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은 ‘서울특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와 ‘서울특별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 모두에게 형평의 문제없이 재정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시장 책무를 명문화해 당초 취지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율 감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추첨과 나이순이 아닌 모두가 형평의 문제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장은 노력해야 한다”며,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증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4년 7만3,691건에서 2018년 15만9,444건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사상자 수도 2014년 10만5,964명에서 2018년 24만2,411명으로 크게 늘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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