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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실종, 4년 사이 34.1% 증가

실종 후 찾지 못한 미발견 인원도 지속적 증가 중

입력 2019년10월07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아동실종은 13.16%, 지적장애인 실종은 6.86%, 치매환자 실종은 34.10% 증가해 최근 4년 간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건수가 가장 높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동 실종신고 2만1,980건, 지적장애인 실종신고 8,881건, 치매환자 실종신고 1만2,131건을 기록해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았다.


 

실종자 신고 후에도 찾지 못하고 미발견으로 남은 건수도 아동과 지적장애인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미발견 치매환자의 경우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에 3건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호 의원은 “아이들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일반인보다 인지능력이 낮은 사회적 약자들이 실종됐을 경우 이들을 찾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청주에서 실종 되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조은누리양의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하며 “실종수사의 골든타임은 실종 후 48시간, 무엇보다 초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며 배회감지기 배포나 약자 실종사건 대응 매뉴얼의 보완 등의 적극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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