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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로당,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탈바꿈

경로당 어르신 상담 및 사례관리, 지역자원 연계 통한 맞춤형 복지 지원

입력 2019년08월28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부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시범 경로당 10개소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그동안 부족했던 어르신 상담 및 사례관리 등 활동을 추가로 지원하고 경로당을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범경로당에 파견할 사회복지사는 6명으로 복지사별 2개 경로당을 담당하게 되며, 이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포함한 어르신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담은 어르신의 건강, 일상생활 등 전반적인 것과 복합적인 문제인 경우 사례관리로 이어지며, 이외도 치매·우울증 노인 상담,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시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공동모금회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방안을 함께 찾아 간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해 상담하고 경로당 이용을 통해 어울리는 사회생활을 하도록 권장하게 된다. 특히 젊은 어르신(70대)이 바라는 요청사항을 분석해 지역과 이용노인의 특성에 부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도내 경로당 10개소(제주시 6개소, 서귀포시 4개소)에서 한글 문해교실, 원예치료, 건강밥상 요리교실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종전에 단순 반복적인 내용이 아니라 경로당 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있다”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시범경로당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사회복지사 파견으로 경로당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제주지역 특성이 반영된 경로당 모델을 구축해 초고령사회 도래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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