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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홀로 사는 어르신들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지난해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48.6% 차지

입력 2019년07월10일 19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지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난해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교통사고 사망자 111명 중 54명으로 전체 48.6%를 차지한다. 보행 중 사망자 발생은 55명 중 35명으로 63.6%, 무단횡단 사망자는 31명 중 16명(51.6%)으로 나타나,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비전330)’ 특별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광역시청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생활관리사(498명)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할 때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각 경찰서 교통안전 교육 전문 경찰관이 생활관리사 및 서비스관리자 등 총 519명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의 중요성 및 올바른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전문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무료급식소·공원·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많은 장소를 매월 직접 찾아가서 교통안전 교육을(2018년 1만여 명, 2019년 6월말 현재 6,000여 명) 실시했다.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 지점에 교통안전지킴이 350여 명(2019년 470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안전보행을 유도하는 활동을 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들이 독거노인들을 방문할 때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보행방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노인 교통사고 감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며, “교통안전 취약층인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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