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집에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돌봄팀(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평가, 영양 교육, 재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혈압·혈당 조절 안 되는 만성질환자, 치매·정신 상담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의 질병관리뿐 아니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고혈압, 치매, 백내장 등 대상자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질환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은 은평구청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안○○(56세, 역촌동)님은 “당뇨 합병증으로 눈이 안 보이는 줄 알고 시력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건강돌봄팀 덕분에 백내장을 발견하게 되어 곧 수술 받을 예정이다. 건강돌봄팀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돌봄팀은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재입원 방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퇴원환자 돌봄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편안한 집과 마을에서 건강관리 받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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