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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흡연율, 비만율 등 지표 양호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업 등 긍정 효과

입력 2019년03월29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시민들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감소하거나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시의 2018년 주요 건강지표를 보면, 현재흡연율은 20.2%로 전국 21.3%보다 1.1%p 낮았다. 이는 전년대비 0.7%p 감소한 것으로 2010년에 비해서는 5.1%p나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21.9%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남구로 18.7%를 보였다.

 

월간 음주율은 62.6%로 전국 62%보다는 0.6%p 높으나 전년 대비에서는 0.6%p 소폭 감소해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지역은 남구 64.4%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중구로 59.8%를 보였다. 고위험음주율에서는 울산시가 18.8%로 전국 18.2%보다 0.6%p 높았다. 전년대비에서는 1.1%p 감소했으나, 2010년 대비 6.4%p 증가한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중구 21% 가장 높고 가장 낮은 지역은 북구 15.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사진은 울산광역시청
 

울산시민의 걷기실천율은 43.5%로 전국 49.8%보다 6.3%p 낮았지만 전년대비에서는 3.4%p 증가했다. 특히 가장 실천율이 높은 지역은 울주군 51.4%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남구 38.3%로 나타났다. 2018년 신규지표인 비만율은 29.9%로 전국 32.7%보다 2.8%p 낮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역은 북구 32.2%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주군 26.8%이다.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62.7%로 전국 56.7%보다 6%p 높았다. 이는 2014년 대비 8.8%p 증가한 것이며 전년대비로는 3.1%p 증가한 수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5.2%로 전국 27.2%보다 2%p 낮으나, 전년대비 0.8%p 증가했고, 우울감경험율 또한 울산 4.8%로 전국 5.7%보다 0.9%p 낮으나,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연간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40.5%로 전국 39.3%보다 1.2%p 높고 전년과 동일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북구 48.6%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남구 35.4%로 나타났다.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47%로 전국 42%보다 5%p 높고, 전년대비 0.9%p 증가했으며, 연간보건기관이용률은 21.4%로 전국 22.5%보다 1.1%p 낮고, 전년대비에서도 4.5%p 낮았다.

 

울산시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활성화해 모든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사업 추진과 지역건강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시민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한 법정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조사는 매년 8월 16일~10월 31일 가구방문,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으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며 조사내용은 총 21개 영역 201개 문항(공통) 및 지역 선택 80개 문항이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이환 및 의료 이용(고협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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