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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해진 성동구치매안심센터, 복합청사로 이전 개소

스마트기기 도입해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검사 등에 활용

입력 2019년03월26일 1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성동구치매안심센터가 성수1가 제2동 공공복합청사로 이전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는 2007년 성북구, 마포구, 강동구와 함께 서울시 최초로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을 시작했다. 뇌건강센터와 부설 인지건강센터를 운영하면서 만 60세 어르신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치매지역자원강화사업 등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 실시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국가치매관리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과거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시대 트렌드에 맞춰 센터 기능이 보강됐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와 IoT(Internet of Things)를 결합한 스마트기기 도입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검사, 신체활동교육에 활용한다. 치매어르신 건강관리 및 정서지원을 위한 AI인형 ‘효돌이’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배회경향이 있으신 치매환자를 위해 GPS가 장착된 실종예방신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노인인구가 4만2,626명(13.8%)으로 고령사회(14%)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에 따라 치매 추정 환자수도 3,799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추정환자 수 대비 56%에 해당되는 2,126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조기검진을 통해 조기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환자 등록관리로 중증화 지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 자원봉사자인 ‘기억친구’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 스스로가 치매전문가가 되어 내 이웃을 케어하는 커뮤니티케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 중이다.

 

지난 21일에 있었던 개소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매는 국가가 책임’이라고 방명록을 작성하며,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함께 웃는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선구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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