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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이명박 전 대통령 병보석 반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불구속 재판 조사에서와 비슷한 여론 동향

입력 2019년03월04일 19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 10명 중 6명의 대다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병보석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면무호흡증, 당뇨, 피부염 등 다수의 질환이 있다며 병보석을 신청한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 허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다른 재소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이 60.3%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30.4%)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약 3개월 전인 2018년 12월 초에 실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도 반대 여론이 61.5%(찬성 33.2%)로 이번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

사진: 리얼미터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80.1%), 정의당(92.9%)과 더불어민주당(90.3%) 지지층에서 허가 반대 여론이 80% 이상 압도적이었고, 광주·전라(74.8%)와 경기·인천(61.0%), 서울(60.9%), 대전·세종·충청(57.2%), 대구·경북(55.1%), 부산·울산·경남(54.3%), 30대(75.8%)와 40대(74.0%), 20대(63.6%), 50대(55.0%), 중도층(63.2%)과 무당층(60.5%)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71.1%)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에 대한 찬성 여론이 70%를 상회하는 대다수였고, 보수층(53.5%)과 60대 이상(47.3%)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 2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2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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