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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노인대상 범죄 56만건 발생, 해마다 증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대상 범죄 근절대책 마련과 공동체문화 되살려야

입력 2017년09월15일 1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3년 이후 노인대상 범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이후 60세를 초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총 562,182건에 달하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노인대상 범죄는 총 562,182건으로 이중 367,422건이 남성노인을 대상으로, 194,760건은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노인대상 범죄는 2013129,145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6149,283건으로 2만여 건 가량 증가해 4년 만에 15%가 증가했다. 이는 노인인구증가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자체가 증가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능범죄가 116,9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108,259), 절도(95,470)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전체 노인대상범죄의 경우 남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은데 반해 강력범죄의 경우 여성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노인의 강력범죄 노출이 남성노인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노인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회현상이자 문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유형을 맞춘 유형별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효의 가치를 되살려 노인공경문화를 바탕으로 전 세대의 조화를 이끌어 낼 문화확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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