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와 자영업자에게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해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취업 등을 돕는 내일배움카드. 이제 모바일 앱에서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존에는 PC버전 HRD -Net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내일배움카드 교육 동영상 시청’, ‘수강평 등록’ 서비스를 HRD-Net 모바일 앱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HRD-Net이란 직업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구직자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포털(www.hrd.go.kr)로 지난 2003년부터 서비스 시작, 누적 회원 수 554만 명, 일 평균 15만 명이 방문했다.
구직자 및 재직자, 자영업자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정부지원 훈련을 받기 위해 고용센터 방문 전 시청해야하는 교육 동영상을 HRD-Net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HRD-Net PC사이트에 접속해 교육동영상을 시청한 후 수강 확인증을 직접 인쇄해서 고용센터에 가져가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로 쉽게 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고 확인증도 별도로 인쇄할 필요가 없어졌다.
내일배움카드(구직자),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과정 참여 훈련생이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기 위해 수강한 훈련과정에 대한 소감을 등록하는 절차인 ‘수강평 등록’ 서비스 역시 모바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정부 지원 훈련에 대한 구직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훈련과정 참여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지난 3월 20일 새로운 HRD-Net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대국민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해 PC 홈페이지에서만 제공하는 각종 훈련정보 및 민원신청 서비스를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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