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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니어 참여 늘면서 생활체육 참여율 56% 증가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16년01월28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여성 등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소득에 따른 생활체육 참여 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의 체력은 개선되고 있는 데 비해 성인의 체력은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근 1년간 전국 10세 이상 9,000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 여부와 빈도를 조사한 결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청소년과 어르신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해 주변의 생활체육광장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참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201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증가율(13.8%p)이 남성(11.6%p)을 추월해 남녀간 생활체육 참여율 격차가 감소한 것이다특히,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의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은 2014년과 대비해 409.4%p 증가, 70대 이상 8.1%p 증가 등, 큰 폭으로 증가해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활발하게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저소득자(1044,042)와 고소득자(9967,793)의 생활체육참여율 격차가 201423.0%(저소득자 42.2%, 고소득자 65.2%)에 비해 201513.9%(저소득자 48.6%, 고소득자 62.5%)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스포츠복지 확대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성인과 노인의 체격과 체력을 측정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조사 결과에 대비해 전체 연령대의 체격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노인의 경우 독립적인 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능인 전신지구력, 평형성, 하체근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이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증가해 체력이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성인의 건강 체력과 관련하여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은 전반적으로 저하되었으나 근력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건강 체력이 저하된 것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신체활동량의 저하와 운동부족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면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nfa.kspo.or.kr, 02-410-1014)에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력측정을 받으면 본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도 받을 수도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일부 남성 계층(60대 이상)에서, 건강을 이유로 참여율이 미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체부는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청소년과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광장 운영, K-스포츠클럽 확대 및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특히, 국민 누구나 스포츠클럽에 가입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접근성과 인구구조, 선호종목, 체육시설 여건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스포츠클럽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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