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식도 역류병, 여성이 남성보다 약 1.3배 多

올바른 식습관으로 개선해야

입력 2015년04월05일 21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도 역류병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2568,000명에서 20133519,000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하였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식도 역류병원인과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고열량식과 고지방식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및 노령인구의 증가,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2009~2013년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4년 동안 여성이 남성보다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훈 교수는 -식도 역류병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커 병원을 더 많이 찾게 되어 다소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면서, 이와 같은 여성 환자의 증가에 대해 비만이나 노령인구의 증가, 지나치게 조이는 복장 등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24.4%)>40(20.2%)>60(17.0%)>70대 이상(13.7%)>30(12.6%)>20(7.6%) 순으로 나타났으며, 40~5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44.6%, 40대 이상이 75.3%를 차지해 고연령층의 진료인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훈 교수는 -식도 역류병이 고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화 되어 위-식도 역류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40~50대는 주 경제활동 연령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고, 과식이나 야식과 같은 잘못된 식이습관, 그리고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추정 된다고 설명하였다.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이 12월에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서정훈 교수는 회식이나 송년회 등의 모임이 12월에 많아 음주나 과식을 자주 하게 되고, 겨울에는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복압이 증가하여 위식도 역류 현상을 악화 시켜 병원을 많이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식도 역류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20093,593억 원에서 20134,181억 원으로 4년 동안 16.4% 증가하였으며, 약국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역류증상이다. 가슴쓰림이란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한 증상이지만 환자의 증상에 대한 표현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뜨겁다, 쓰리다, 아프다, 화끈거린다, 더부룩하다등 여러 가지 말로 증상을 호소한다. 역류증상은 위산이나 위내용물이 인후부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온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한편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만성기침,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흉통, 기관지 천식이나 후두염 등의 증상이 있다.

 

-식도 역류병 예방을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입거나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외 금주와 금연과 더불어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말아야하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