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7.8%)대비 0.5%p 증가한 8.3%(전체인구 112만4,000명 중 9만3,000명)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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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4 고령자 통계’ 발표 자료에 의하면 울산시는 2011년에 고령화사회 기준인 7%를 초과하여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이후 꾸준히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국과 비교하여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12.7%보다 4.4%p 낮으며,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 전남과 비교하면 13.5%p 낮은 수준이다.
구·군별 고령자 비중은 북구 5.9%, 동구 6.6%, 남구 7.1%, 중구 9.2%, 울주군 10.8% 순이며, 이 중 북구, 동구는 전국의 시·군·구 중에서 고령자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5만3,000가구로 총 39만8,000가구 중 구성비는 1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의 노년부양비는 10.9명으로 전국 17.3명보다 낮고, 생산가능인구(15~64세 인구) 9.2명(전국 5.8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53명으로 전국 88.7명보다 낮았으며, 2023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3.4명으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