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2월 7일 한국재정정보원과 국가재정사업 보조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추진 중인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국고보조금 관리체계의 개선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국가재정사업 관리·점검 등 보조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컨설팅, 교육 등 맞춤형 지원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형 노인일자리 사업 중심 예산·회계·계약 등 관리체계와 사업 관리 등 구조적 애로사항 등의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매년 사업량 확대 및 예산 규모 증가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보조금 관리체계 개선과 동시에 부정수급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여 신규 및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협약을 통해 보조금 관리체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재정정보원 박용주 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접어들고 있는 현상황에 국고보조금의 지원이 필요한 곳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보조금 관리 및 노인일자리 정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좋은 정책 협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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