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고령자 인지장애 및 근력감소 예방을 위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 구축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 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1차로 선정된 전국 10개 우수과제 가운데 주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행안부장관상(3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상(5점)을 시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공감e가득 공모에 선정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민간기업인 ㈜스마트빅과 ㈜쌍떼헬스케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는 지난 3월 공감e가득 사업을 공모했고, 부산시는 1·2차 발표심사를 거쳐 5월에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했다.
고령자 인지장애 및 근력감소 예방을 위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 구축사업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의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노인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65세 이상 노인참여단 100명을 모집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스로 해결단’을 결성해 참여단 중 인지감각과 근력감소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며, 건강관리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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