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표적인 주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및 75세 이상 고령자 또는 건강 고위험 노인 1,1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동절기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는 등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시는 부산시 재해구호기금 7,000만 원으로 ▲겨울 이불(858세대) ▲겨울의류(717세대) ▲전기온열매트(335세대) 등 혹한기 대비 물품을 구입했으며, 이를 구·군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을 통해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부산시가 16개 구·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3만436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절기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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