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에서 추석 연휴기간 찌뿌둥했던 몸을 가볍게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맨발걷기와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9월 30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은 올해 노후 데크를 걷어내고 모래비치를 조성해 여름철 시민휴식공간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래밭 걷기가 이루어지고 있어 공원 노르딕워킹을 추석 특별 건강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추석연휴 건강프로그램은 9월 30일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오전에 맨발 만보걷기, 그리고 오후 노르딕워킹으로 진행되며 노르딕워킹 및 산림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참여해 바른 걷기 자세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오전 ‘맨발 만보걷기’는 60분간 모래비치에서 출발해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흙길 4km을 걷게 될 예정이다.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바른 걷기정보와 걷기자세를 배울 수 있고, 공원내 숨은 명소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오후 ‘노르딕워킹’은 60분간 진행되며 능수버들과 화살나무 등이 있는 수변길 2.2km을 노르딕워킹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한 15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교정과 체중감량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바른 자세와 폴(스틱) 사용법을 알려주고 체험도 병행하게 된다.
그리고 오전(맨발걷기), 오후(노르딕워킹) 프로그램 참여자는 종료 후 공원에서 준비한 마크라메 행복인형만들기, 보름달 관측, 민속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추석연휴 보름달 관측, 전통놀이체험 및 소원등·장명루 등 민속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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