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5일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동구점)’ 개소식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소식 및 업무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과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부산광역시 동구 김진홍 청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사장,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부산시청, 롯데케미칼 등 7개 기관과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활용, 환경 교육 등의 분야에서 27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 총괄 기획 및 고령자친화기업 설립을 담당한다. 부산광역시청은 사업 홍보 및 인건비를 지원한다. 부산광역시 동구청은 우리동네 ESG센터 공간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리동네 ESG센터 제조경비 지원 및 에코마케터를 양성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취약계층 가정 내 새활용 안전바 설치를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취약계층 가정 내 새활용 전기·조명 등 환경개선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우리동네 ESG센터 재생 원료화 시설 및 플라스틱 업사이클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의 개소를 통해 탄소 중립과 시니어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아동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실현한다. 앞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2년 우리동네 ESG센터 1호점 개소로 폐플라스틱 수거 및 새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일자리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에서는 친환경 노인생산품 제조·판매를 위한 고령자친화기업 설립을 통해 탄소중립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더불어, ‘거북이 공장’ 브랜드를 개발해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의 일환인 에코마케터 양성을 통해 친환경 노인생산품 판매전략 수립 및 홍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관리, 노인생산용품 마케팅·판로개척을 위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275명과 고령자친화기업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노인생산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노인일자리 기금과 노인일자리사업의 발전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우리동네 ESG센터의 운영으로 창출된 270여 개 노인일자리가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해 주는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해 나가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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