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보린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린주택은 어르신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SH(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업해 도입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보린주택 공실 세대는 총 5세대로 △ 보린주택(1호점/독산2동) 2세대 △ 보린함께주택(4호점/시흥4동) 2세대 △ 보린희망주택(5호점/가산동) 1세대다.
모집대상자는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65세 이상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는 홀몸 어르신이다. 또한 공동체 주택 특성에 맞게 관리규약을 준수하고, 공동체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이며,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홀몸 어르신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 자격요건, 임대료,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친 후 최종 입주자를 5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5월 9일에는 호실 추첨과 공동체 교육을 진행한다. 입주자는 5월 말경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6월에서 8월 중 입주하게 된다.
금천구는 임대보증금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임대보증금의 90%를 연 2% 이율로 융자 지원하고,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공동체프로그램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맞춤형 주거생활을 지원한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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